챕터 785 분리

그날 밤, 찰스는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새벽녘에야 겨우 잠이 들었다.

그가 간신히 잠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조용히 열렸다.

바이올렛이 발끝으로 살금살금 들어와 찰스가 아직 자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의 옆에 누워 그를 바라보았다.

찰스는 정말 잘생겼다.

볼수록 더 잘생겨 보였다.

얼마나 자주 봐도 절대 질리지 않았다.

찰스는 너무 지쳐 있어서 바이올렛이 옆에 있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깊이 잠들어 있었다.

시간이 조용히 흘러갔고, 금세 방금 일어났던 바이올렛도 다시 잠이 들었다.

밖의 눈은 그쳤다.

햇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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